한컴 '한컴오피스 2014' 출시..연내 '맥용 한글' 나온다

한글과컴퓨터( www.hancom.com, 대표 이홍구)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 2014'를 10일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한컴오피스 2014'를 중심으로 다양한 OS와 기기·모바일·클라우드에서 활용 가능한 '메타OS'기반의 오피스 플랫폼을 강화해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를 지향한다는 게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오피스 전략이다.

신제품인 '한컴오피스 2014'는 워드프로세서인 '한컴오피스 한글'에 스프레드시트 '한컴오피스 한셀'과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한컴오피스 한쇼', '한컴사전', '한컴타자', '한컴 개인정보탐색기' 등이 포함된 오피스 풀 패키지다.

협업, 클라우드 지원, 보안, 멀티미디어 등 문서 사용 시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강화했다는 게 '한컴오피스 2014'의 특징.

이 제품에는 ▲여러 작업자가 문서를 공동편집하고 메신저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터'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공간에 저장하고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능' ▲문서를 열기 전, 악성코드 포함여부를 확인하고 사전에 차단해주는 '악성코드 차단지원 기능' ▲동영상 편집, 사진꾸미기, 앨범만들기 등 '한쇼' 하나로 가능해진 '멀티미디어 기능' 등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한 번의 터치로 문서를 완성할 수 있는 터치 프레임을 지원하며, '온라인 연동 기능'으로 도움말과 사전검색, 업데이트를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한컴이 강조하는 것은 '한컴오피스 2014'의 호환성이다. 호환성을 강화해 외산 오피스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었다는 설명. 이 제품은 한컴오피스의 문서서식(hwp, cell, show), MS오피스의 문서서식(doc, docx, xls, xlsx, ppt, pptx)은 물론 다양한 표준문서 서식(odf, xml, hwpx)의 편집이 가능하며, pdf 형식과 모바일 최적화 형식으로 저장이 가능하다.

가정용 사용자를 위한 '한컴오피스 2014 홈에디션 PKC'는 4만2900(부가세포함)원에 판매되며, 기업의 다량구매 및 연간 라이선스 구매 등 다양한 판매 시스템이 구비돼 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올해 760억, 내년 985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2015년에는 123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매출 1230억원은 전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소프트웨어 기업이 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숫자로, 목표 달성을 위해 한컴은 아래한글, 오피스뿐 아니라 모바일과 클라우드 오피스, 사진편집 프로그램, 클라우드 플랫폼 등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이번 한컴오피스 버전에 기반해 아랍어 등 특수언어까지 커버할 수 있는 다국어 지원 작업에 착수한다. 또한 연내 맥 OS(운영체제)의 데스크톱과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용 (아래아)한글'과 개인용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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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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