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가정부' 두 지우의 만남, 어디서 이런 조화가

뉴스엔 2013. 10. 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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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진실 기자]

'수상한 가정부' 두 지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연출)에는 가사 도우미 박복녀 역을 맡은 최지우와 4남매 막내 은혜결 역을 맡은 강지우가 출연 중이다. 두 지우는 나이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지만 의외의 조합을 만들며 '수상한 가정부'의 또 다른 볼 거리가 됐다.

은혜결은 처음부터 '수상한 가정부' 박복녀를 믿고 따랐다. 은혜결은 박복녀의 딱딱한 말투를 따라하며 박복녀를 좋아했다. 초반 다른 가족들이 박복녀를 "아줌마"라 부를 때도 은혜결은 "복녀님"이라 부르며 존중했다. 은혜결은 박복녀에게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나 유치원 생활 고민도 가감 없이 털어놨다.

박복녀 역시 항상 무표정하고 사무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은혜결에게 마음을 열었다. 박복녀는 은혜결을 위해 종이 팬더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마술도 보여주는 등 좋은 친구가 돼줬다.

특히 은혜결 역을 맡은 강지우는 6살임에도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강지우는 매회 귀여운 막내 모습은 물론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강지우는 '수상한 가정부' 3회에서 가족 화해를 위해 자살 소동을 벌였다. 실제 강지우는 이 장면을 대역 없이 2층 베란다에 앉아 촬영을 진행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강지우는 리허설부터 실제 촬영까지 무서운 기색 없이 즐기며 연기에 임했다는 후문.

최지우는 그 동안 보여온 청순하고 우아했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에 성공했다. 최지우는 공주를 뜻하는 '지우히메'가 별명일 정도로 청초한 배우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최지우는 '수상한 가정부'에서 늘 패딩 혹은 앞치마만 입고 로봇 같은 말투를 구사하는 미스터리 인물을 연기했다. 최지우는 명령 하나로 움직이는 박복녀로 분했다.

박복녀는 은혜결 가족 문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며 가족들에게 귀감이자 힐링이 되고 있다.

최지우와 강지우는 어두움과 밝음이 극명하게 대조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정반대 성격을 연기하는 두 사람이지만 함께 있을 때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수상한 가정부'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로 등극했다.

두 사람을 비롯해 은혜결 가족은 어떤 역경과 고난을 겪고 진정한 가족으로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캡처)

최진실 ver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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