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신병원 구라모치 박사, '수지상세포 면역치료' 강연회 연다

한국아이닷컴 김영선 기자 2013. 10. 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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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에 소재한 암세포 면역치료 전문 센신병원의 구라모치 쯔네오 박사(센신병원장)가 오는 11월 도쿄의 신규 병원 개설을 앞두고 수지상세포 면역치료 관련 공개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도쿄 제일호텔 SEA-PORT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강연회에는 센신병원의 구라모치 박사와 더불어 도쿄 소재 고키겐병원의 마사카즈 원장, 동경여자의과대학 야마자키 교수가 각각 암 치료와 관련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구라모치 박사는 센신병원의 세포배양 책임자로 40여 년간 세포학·면역학을 연구해 온 의학자다. 그 동안의 연구 실적과 치료 현장에서의 사실들을 바탕으로 최근 '당신은 암환자라서 행복하다'라는 책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간, 암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라모치 박사는 강연회의 주제 발표 자리에서 저서의 주요 내용과 '제4의 암치료법'인 구라모치식 5종 복합면역요법 및 신수지상세포 획득 면역백신요법의 장점과 치료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센신병원은 일본 전 지역에 걸쳐 31개의 제휴병원을 두고 있으며, 이들 병원으로부터 암 치료를 위한 세포배양을 의뢰받아 최적의 상태로 면역세포를 활성·증식시키는 방법으로 암 치료 배양액을 제공하고 있다.

또 두바이 왕립의료원과 인도네시아 국립의료원에서 센신병원과 제휴를 희망하고 있으며, 조만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의학의 표준 치료를 고집하던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도 구라모치 박사의 5종 복합면역요법(5종 면역세포 Network)을 인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종래의 수지상세포 치료에서 미성숙 수지상세포의 문제점을 개선해 성숙한 수지상세포에 인공 암항원(WT1)을 인식시키는데 성공한 후, 여기에 5종 면역세포 Network를 결합한 '신수지상세포 획득 면역백신요법'은 현재 의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5종 복합면역요법 치료 유효율(60%)보다 무려 10~15%의 더 높은 치료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구라모치 박사는 "일본과 한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구라모치식 암 치료법이 현대의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항암제와 함께 표준 치료로 자리 잡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 FDA에서 제시하고 있는 엄격한 배양시설(CPC) 기준을 갖추지 못한 곳에서 미숙한 기술력으로 세포를 배양하여 환자에게 제공하는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면역세포 치료의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지상세포 면역치료 관련 공개 강연회에 대한 문의는 한국 대행사인 ㈜에스유 바이오 측(www.subio.c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아이닷컴 김영선 기자 comin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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