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아가씨' 이미자, 파독 광부·간호사와 해후한다(종합)

김미화 기자 2013. 10. 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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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평생 숙원 이뤘다..감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가수 이미자와 조영남, 아이돌가수 2PM / 사진제공=MBC

MBC가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수 이미자 특별 콘서트를 열어 파독 광부와 간호사와 해후한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사옥에서 MBC 특별기획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독일 현지에서 공연을 펼치는 가수 이미자, 조영남, 그리고 아이돌가수 2PM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한독수교 130주년과 광부, 간호사 등 근로자 파독 50주년을 기념해서 개최되며 공연으로 오는 26일 오후 6시(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프루트 Jahrhunderthalle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가 열리는 Jahrhunderthalle에는 티켓 판매 3시간 만에 표가 매진되는 등 현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자는 "제 나이가 올해로 73세인데 1959년에 데뷔해서 내년이 데뷔 55주년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미자는 "제가 아무리 '동백 아가씨'를 부르고 싶어도 부를 수 없는 몸이면 못 부를 텐데 다행히 현재까지 건강히 노래를 마음껏 불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게 생각한다"며 "나는 50년대 그때 파독했던 근로자들과 같은 시대의 사람이다"라며 "그분들의 감정과 제 감정이 같다고 생각하고 그 분들을 위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자는 "파독 광부, 간호사를 위해 노래하고 싶어 하던 평생의 숙원을 이뤘다"며 "그들 앞에서 노래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가수 조영남은 "5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서 보면 정말로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잘해야 된다고 깊이 느끼고 있고 독일에 가서 열심히 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조영남은 "독일 콘서트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하는데 쌍꺼풀 수술과 독일공연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선배 가수와 함께하게 된 아이돌 가수 2PM은 "아이돌 대표로 이미자 선생님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파독 1세대를 대표하는 가수 이미자, 그리고 1.5세들이 좋아하는 가수 조영남, 파독 2세들이 좋아하는 가수이자 한국 K-POP의 선두주자인 아이돌 그룹 2PM과 함께하며 독일 현지의 한국인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2PM은 이미자의 데뷔곡 '열아홉 순정'을 댄스곡으로 편곡, 색다른 시도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MBC '아름다운 콘서트', '대학가요제'등의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했던 김준현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는 논의를 거쳐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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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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