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집단발병' 내기마을 역학조사 실시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암 집단발병' 가능성이 제기된 전북 남원 내기마을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국립암센터 주관으로 남원 내기마을에 대한 암 역학조사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달 말까지 내기마을의 인구 사회학 특성, 생활습관, 환경요인 등을 종합 분석하고 암 발생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은지, 집단 발병이 맞는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볼 계획이다.
조사팀은 이번 역학조사에서 문헌조사, 암 역학조사 주민 설명회, 현지답사 및 주민 설문 등을 벌인다.
역학조사 결과는 중앙암역학조사반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보건당국은 조사 결과를 남원시와 소관 부처에 통보해 필요한 후속 조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기마을에서는 지난 수년 새 마을 주민 10여명이 폐암과 식도암 등 각종 암 질환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마을 지하수의 라돈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방사능 노출에 의한 집단 발병 우려가 제기됐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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