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27명 탄 비행기 추락..13명 사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나이지리아 경제 중심도시 라고스에서 3일(현지시간) 27명을 태운 비행기가 공항을 이륙하자마자 추락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전했다.
문제의 전세 항공기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라고스의 무탈라 무함마드 국제공항을 이륙했으나 곧바로 엔진 고장을 일으켜 공항 구내 공터에 추락했다. 비행기가 떨어진 곳 인근에는 연료저장탱크가 있었지만 연료에 불이 붙었는지는 불투명하다.
항공당국 관계자는 사고가 나자 곧바로 구조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비행기에는 20명의 승객과 7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했다.
이 비행기는 라고스에서 225㎞ 떨어진 아쿠레로 갈 예정이었다. 아쿠레는 온도주(州) 중심도시로, 사고 비행기에는 전 온도 주 주지사 올루세군 아가구 시신이 든 관이 실려 있었다. 아가구 전 지사의 장례식이 이번 주말로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라고스에서는 지난 2012년 6월 항공기 추락으로 최소 150명이 사망한 바 있다.
minchol@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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