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유이, 명품아역 김유정·이채미 지원 받아 '든든'

2013. 10. 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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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황금 무지개' 주인공을 맡은 유이가 명품 아역들의 지원을 받게 된다.

'황금무지개'에서 백원 역을 맡아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모습을 선보일 유이는 극 초반 아역들이 연기가 이어진 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 유이의 아역인 김유정과 이채미는 이미 여러 작품에 얼굴을 드러내며 강한 인상을 심어준 만큼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김유정은 '뉴하트', '일지매', '바람의 화원', '카인과 아벨', '동이', '욕망의 불꽃', '해를 품은 달', '메이퀸' 등 히트 드라마와 '친절한 금자씨',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황진이', '추격자', '해운대' 등의 영화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해 왔다. 특히 송혜교, 임수정, 한지혜, 한가인, 한효주 등 톱스타들의 아역을 맡으면서 성인 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백원의 유년기를 맡을 이채미 역시 2006년생인 어린 나이지만 '미친사랑', '궁중 잔혹사', '투윅스'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 종영한 '투윅스'에서 이준기의 딸 수진 역으로 강한 인상을 심으며 극의 중심 줄거리에서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황금무지개'에서 백원이라는 인물이 자신의 생모인 영혜(도지원)와 친할머니인 기업가 정심(박원숙)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우여곡절을 겪는 내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아역들의 활약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게다가 드라마 전체에서 10회 가량의 분량이 아역 연기자들의 연기로 채워질 예정이어서 이들 아역들의 연기에 쏠린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세 아역들 외에도 오재무, 서영주, 송유정, 김동현, 안서현, 정윤석, 김태준, 최로운, 등 '명품 아역'으로 불리는 아역들 역시 대거 포진 중이다.

피보다 강한 정으로 엮인 일곱 남매와 그들을 지키려는 한 남자가 만들어가는 사랑과 야망을 다룰 '황금 무지개'는 '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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