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형 모기지' 접수 폭주..주택시장 활기 되찾나

기자 2013. 10. 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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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길라잡이 -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 팀장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주택시장의 거래와 분양 실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월 1일 드디어 공유형 모기지 사전 인터넷 접수가 시작됐다. ◇ 공유형 모기지 사전 접수…시장 반응은?8.28대책을 통해 발표된 공유형 모기지 상품은 최저 금리 1%대로 큰 관심을 모았다. 10월 1일 인터넷 선착순 접수가 시작되고 50여분만에 5천명 모집인원이 모두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은행의 전화 문의도 빗발쳐 신청자 30대가 65%로 많았고, 그 다음 4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나누면 30대가 3276명으로 전체의 65.5%나 됐다. 이어 40대(21.4%), 20대(7.1%), 50대(5.2%), 60대 이상(0.8%) 등의 순이다. 전세난과 전세가격 부담을 느낀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았다. 생애최초 구입자의 경우 취득세, 양도세 면제 혜택도 올해 연말까지만 적용된다. ◇ 공유형 모기지 관심, 주택시장 회복 이끌까실수요 내집마련 희망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해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8.28대책으로 발표된 만큼 전세수요 분산을 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인데, 올해는 최종 3천가구 시범 대출로 규모가 제약됐다. 매매시장의 거래 파급효과는 당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다만 이달 중순 3천가구 시범 사업이 진행된 후 파급 효과 정도에 따라 정부가 지원 대상 가구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수요자 내집마련 자극 효과가 어느 정도 될지는 지켜봐야 겠다. ◇ 추석 이후 주택시장 전망은?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8.28대책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1대책 직후와는 달리 강남이나 재건축 외에 일반 아파트 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고 발표됐다. 추석 이후에도 연말까지 저가 소형주택 매입 수요가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8·28 대책 발표 이후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움직임이 가을 이사철, 주요 유망 분양시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세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실수요자들이 가을 시장에서 움직이면서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 기대감 이어지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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