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새코너 약진, 제2의 '게임폐인' 나올까?

뉴스엔 2013. 9. 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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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진영 인턴기자]

'코미디 빅리그' 새코너에 대한 반응이 심상찮다.

9월 29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46회에서는 새로운 코너들이 대규모 첫선을 보였다. 추석특집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코빅'답게 신선함으로 무장한 모습이었다.

첫 회부터 큰 웃음을 준 건 안영미, 정진욱이 열연한 '최민숙'이었다. 거친 말투의 쩍벌녀 최민숙과 그런 최민숙만 바라보는 순진남 정진욱의 조화는 신선 그 자체였다. 여기에 남자친구에게 뻔뻔하게 "백만원만 달라"고 요구하는 통제 불능 캐릭터와 안영미 특유의 오버 연기가 어우러지며 '최민숙'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시 순위제도를 도입한 '코빅'에서 '최민숙'은 '사망토론', '라임의 왕'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사망토론'과 '라임의 왕'이 지난 시즌 인기 코너였다는 걸 감안하면 쾌거가 아니라 할 수 없다.

'최민숙'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한 코너는 정만호, 미키광수, 최국, 문규박 등이 출연한 '생계형 건달'이었다. '생계형 건달'은 형님인 미키 광수보다 더 형님같은 건달 정만호와 자릿세를 걷으러 간 식당에서 예기치 않게 계속 뺨을 맞게 되는 형님 미키 광수 등 이제껏 없던 건달 캐릭터를 선보였다.

정만호 활약도 볼만하다. 정만호는 그동안 '코빅'에서 주로 박준형, 윤성한 등과 호흡을 맞췄다. '원달라', '아예아예' 등에서 정만호는 자학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준형의 어린 딸과 정만호의 성인 아들이 비교되는 점이 웃음 포인트였다.

'생계형 건달'에서 정만호는 이런 자학 캐릭터를 완전히 벗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많이 노출된 개인사 대신 본연의 개그 연기로 돌아온 것. '만사마'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정체불명 자신감을 가진 '생계형 건달' 정만호 캐릭터는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

이날 5위권 마지막 주인공은 조세호, 남창희, 최국이 뭉친 '면회'였다. 아빠 조세호와 엄마 남창희가 감옥에 갇힌 아들 최국을 면회간다는 콘셉트의 '면회'는 진지함과 엉뚱함을 교차시키며 의외의 웃음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특히 조세호가 아들에게 "피해자 부모를 만났는데 돈도 필요없고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 해달라고 하더라. 자존심 때문에 사과 안했다. 경상도 아니냐. 남자가 어디가서 함부로 고개 숙이고 그럼 안 된다"고 하는 부분은 큰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여기에 "그건 네 아버지가 천번 만번 잘한 것"이라는 남창희의 천연덕스러운 맞장구는 '면회' 마지막을 깔끔하게 장식했다.

비록 5위권 내에는 들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완전체가 된 옹달샘이 꾸미는 '스마트한 친구들'이나 망가짐의 진수를 보여준 '겟 잇 빈티' 등도 새코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새로운 웃음 폭탄을 장전하고 돌아온 '코빅'에서 '게임폐인' 뒤를 이을 간판 코너가 탄생할지 기대된다. (사진=tvN '코미디 빅리그' 캡처)

정진영 afre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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