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대책 발표 한달, 강남·양천·용산 중대형만 '하락세'

2013. 9.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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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완복 기자]

↑ (자료사진)

8.28 대책이 발표 이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매매가격은 서울 0.02%, 신도시 0.03%, 수도권 0.03%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서울 0.23%, 신도시 0.09%, 수도권 0.10% 올랐다.

서울은 송파(0.09%), 성동(0.09%), 강동(0.07%), 강서(0.05%), 중랑(0.04%), 서초(0.04%), 성북(0.03%), 금천(0.03%), 동대문(0.03%)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월드메르디앙이 1000~2000만원 상승했고, 송파파인타운12단지도 500~2000만원 상승했다.

성동은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이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1500~35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주공 2단지가 매도자의 관망세와 저가매물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1000만원 오른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강서는 가양동 도시개발3단지(강변)가 500~75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를 기다리고 있고, 등촌동 코오롱오투빌1차 소형도 750만원 상승했다. 중랑은 상동 건영2차 중소형이 250~500만원 상승했다.

서초는 반포동 신반포(한신15차) 2500~5000만원, 신반포(한신3차)가 1000~1500만원 상승했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7단지(두산위브)가 저가매물이 빠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즉시입주 가능한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면서 250~2250만원 상승했다. 금천은 남서울건영2차 소형이 750만원 상승했고, 동대문은 장안동 삼성쉐르빌이 급매거래 성사된 이후 가격이 상승 조정되면서 75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남(-0.02%), 양천(-0.02%), 용산(-0.02%) 등은 하락세가 나타났다. 강남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 대형이 하한가 선에서만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5000만원 빠졌다. 양천은 신월동 신정뉴타운두산위브가 거래부진으로 4000만원 하락했고, 용산은 이촌동 삼성리버스위트 2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06%), 분당(0.03%), 산본(0.02%), 일산(0.01%), 평촌(0.01%)이 저가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상승했다.

중동은 중동 보람아주 매물이 소진되면서 250~500만원 상승했고, 분당은 정자동 상록보성, 임광 소형이 거래되면서 1000만원 상승했다.

야탑동 장미코오롱도 신혼부부, 실거주자 중심으로 소형이 거래되면서 100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금정동 퇴계주공3단지 소형이 250만원 상승했고, 일산은 일산동 후곡청구 500만원, 주엽동 문촌뉴삼익이 25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와 목련두산이 한주간 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인천(0.09%), 안양(0.05%), 광명(0.04%), 김포(0.02%), 수원(0.02%), 고양(0.02%), 남양주(0.01%), 화성(0.01%), 파주(0.01%), 부천(0.01%), 시흥(0.01%), 구리(0.01%), 군포(0.01%), 의정부(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의 거래성사가 이루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힐스테이트 1500만원, 영종하늘도시한양수자인(36B) 1000만원 상승했고, 연수구 송도동 송도성지리벨루스와 송도해모루가 1000만원 상승했다.

안양은 호계동 대림e편한세상이 급매물이 회수되면서 가격이 상향 조정되어 500만원 상승했고, 평촌동 인덕원대림2차e편한세상도 500만원 올랐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4단지가 150~500만원 올랐고, 주공 10단지도 급매가 간혹 거래되면서 150만원 상승했다. 김포는 장기동 월드3차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오른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어 500만원 상승했다. 수원은 영통동 벽적골삼성이 500만원 올랐고, 고양은 일산동 일산역이안이 10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성북(0.49%), 금천(0.44%), 은평(0.43%), 구로(0.42%), 강북(0.41%), 강서(0.41%), 동작(0.34%), 강동(0.28%), 노원(0.26%), 종로(0.23%), 중랑(0.23%), 도봉(0.22%), 서대문(0.22%), 송파(0.22%) 순으로 상승했다.

성북은 삼선동 3가 삼선SK뷰가 전세물건 부족으로 2000만원 상승했다. 금천은 시흥동 벽산타운5단지 1000만원, 독산동 독산현대가 1000만원 상승했다. 은평은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1차 1500만원, 북한산래미안이 1000만원 올랐다. 구로는 구로동 구로롯데와 신도림태영타운이 3000만원 오른 시세에 전세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강북은 미아동 삼각산아이원이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10%), 중동(0.10%), 분당(0.09%), 평촌(0.09%), 산본(0.08%)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태영17단지가 전세수요 증가로 인해 500만원 상승했고, 중동은 중동 꿈서안이 500만원 올랐다. 분당은 전세물건이 시장에 나오지 않으면서 이매동 아름풍림 1000만원 올랐고, 평촌은 비산동 은하수신성이 500만원 상승한 가격에 전세가 형성되고 있다. 산본은 금정동 무궁화화성이 10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매물이 잘나오지 않고 나오면 바로 거래되면서 의왕(0.34%), 인천(0.19%), 광명(0.16%), 남양주(0.15%), 화성(0.15%), 김포(0.13%), 순으로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8.28대책이 시장의 기대심리를 일정부분 회복시켰지만, 시장 전체에 확신을 주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여전히 대외 경제 여건에 대한 불안감이 현재 매수에 나설 시점인지 수요자들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leeh102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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