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영남권> "안동 국제 탈춤페스티벌 오세요"

2013. 9. 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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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9월 넷째 주말인 28∼29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에는 비가 내리겠다.

◇ "일요일에 비…일교차 커요"

토요일인 28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끼면서 점차 흐려지겠다. 28일 밤부터 경북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29일 낮에는 영남 모든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도 크게 벌어지겠다.

주말 부산·울산·경남지역은 아침 최저기온 16∼18도, 낮 최고기온은 24∼2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대구·경북지역은 아침 최저기온 13∼16도, 낮 최고기온 23∼25도로 일교차가 10도가량 나겠다.

해상의 물결은 1∼2m로 비교적 낮겠으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 "안동 국제 탈춤페스티벌 오세요"

이번 주말 '탈과 탈춤'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가보자.

경북 안동시 운흥동 낙동강변 탈춤공원과 화회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러시아, 멕시코, 브루나이, 라오스, 중국, 일본 등 17개국 공연팀이 참가해 탈춤과 마당극 등을 보여준다.

탈놀이 대동 난장과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함께 800년 전통 하회마을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선유(船遊)줄불놀이'는 28일 오후 7시에 선보인다. 탈춤 축제 때만 볼 수 있는 특별행사다. 공중에 길게 걸어 놓은 줄에 숯가루 봉지를 주렁주렁 매단 뒤 불을 붙이면 불꽃이 튀면서 강물 위로 떨어지는 장관을 뱃놀이와 함께 즐기는 놀이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성 북문일대에서는 28∼29일 '언양읍성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국가문화재 사적 153호 언양읍성의 남문인 영화루 복원을 기념해 기획됐다.

28일 개막식에서는 전차 퍼레이드, 전통무예 시범, 전통연희 난장(사자탈춤) 공연, 초대가수 공연, 풍물패 길놀이 공연 등이 이어진다.

어린이 무예단 시범, 언양읍성 둘레길 걷기, 퓨전음악 공연이 함께 열린다.

29일에는 줄타기, 와 아이라 고풀이굿, 울산실버밴드 공연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전통병영 체험, 국궁 체험, 연 만들기,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투호, 왕·왕비 포토존 등이 준비된다.

또 언양읍성의 역사, 유적현황, 복원 모습 등을 전시하는 언양읍성 홍보관이 운영된다.

언양읍성은 고려시대에 흙으로 성을 쌓은 것을 연산군 6년(1500)에 현감 이담룡이 확장해 돌로 다시 쌓은 것으로, 1966년 12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김근주, 김선경, 김선형, 차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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