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반기 채용 - 인사담당자와 Q&A] 인터플렉스 신입 수시채용

2013. 9. 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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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요령 "가장 치명적인 것은 눈 못 마주 치는 것"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 인터플렉스는 9월 17일부터 29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인터프렉스의 시가총액은 5,382억으로 현재 코스닥 기업순위 30위에 올라있다. 직원수는 1,141명(올해 9월기준)이며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애플 등이 있다. 모집직군은 마케팅, 제조·공정기술, 연구개발, 전산 이며 지원자격은 4년제 대졸자 및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다. 채용은 서류전형과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진 면접으로 진행된다. 인ㆍ적성 시험은 없고 1,2차 면접은 하루에 모두 치뤄진다.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직무에 상관없이 3,350만원이다. 회사관계자로부터 전형별 평가요소에 대해 들어봤다.

Q. 서류전형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A. 현업 적합도와 인재상 부합도를 중점적으로 본다. 부서별로 추구하는 것들이 다르지만 현업적합도 판단에는 전공, 자기소개서, 역량등이 고려된다. 해외영업 같은 경우 어학능력 위주로 외국인을 만났을 때의 대처능력을 평가한다. 국내영업은 고객사를 관리하는 업무가 많아 사람을 대했을 때 호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 조직 내 갈등 해결능력을 본다. 제조 및 기술 부문은 내부사람들과의 업무를 원활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표현할 수 있는 표현력이 있어야 한다.

Q.'팀웍'과 '기본'이라는 인재상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A. 인터플렉스 업무에는 변화가 많다.'팀웍'이란 유기적으로 사람들과 협력하는 것이다. '기본'이란 성실성, 배려심, 요령을 피우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 등의 마음가짐을 의미한다.

Q. 면접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A. 지원자의 해외경험과 어학능력을 가장 중요시한다. 글로벌 업체와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엔지니어라도 영어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영어 성적은 기본만 넘으면 되지만 면접날 유창한 정도를 평가해 우대한다.

Q. 해외경험이 없으면 불리한 것 아닌가.

A. 어학능력에서 가산점을 받을정도로 외국어 말하기가 유창한 신입은 그리 많지 않다. 몇몇 정도다.

Q. 면접 분위기는 어떤가

A. 실무면접때 압박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지만 기본적인 방침이 그런 것은 아니다. 이력서와 실제 경험과의 일치하는지, 어학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자신감이 있는지 3가지 정도를 평가한다. 전공지식을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임원 면접은 인성평가 위주다.

Q. 면접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3가지가 있다면

A. 가장 치명적인 것은 면접관과 눈을 못 마주치고, 자세도 구부정하고, 자신감없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거의 모든 직무에서 나쁜 평가를 받는다. 두번째는 복장불량이다. 모두가 다 정장을 입는데 혼자 다른 옷을 입고 온다면 준비가 안됐다고 느껴진다. 셋째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모르고 오는 지원자들이다. 회사에 대한 지식없이 오는 사람들도 대부분의 직무에서 합격하지 못했다.

Q. 반대로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사례 3가지가 있다면

A. 실무진 면접관들의 의견을 취합해본 결과 진실되게 말하는 지원자들, 믿음직스럽고 성실한 태도, 일시키면 열심히 하겠다는 지원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머리가 있는 지원자들, 즉 빠릿빠릿하게 새로운 일에 대응을 잘할 것 같은 지원자들도 그렇다.

Q. 이번 수시모집의 모집 인원 및 경쟁률은

A. 최근 공채에서 30명 정도를 뽑았는데 1,300명이 지원했다. 이번 수시 채용 인원은 그 절반에 조금 못 미칠 전망이다. 서류경쟁률은 10대1, 면접합격 인원은 3.5배수에서 4배수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김동진 기자 dj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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