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 오거리~延大앞 사거리.. 28일부터 연말까지 車 못 다닌다

강동철 기자 2013. 9. 2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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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전용지구 본격 조성

오는 28일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인 신촌 거리(연세로)에 자가용·택시·버스 등 모든 차량 운행이 완전히 통제된다. 서울시는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을 위해 신촌역 오거리~연세대학교 앞 사거리까지 550m구간을 12월 말까지 통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말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이 끝나면 연세로에는 시내버스와 구급차·소방차 등 긴급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승용차와 택시 등의 차량은 이곳에 들어설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작년 8월 '보행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를 만들기로 결정했고, 첫 번째 운영 지역으로 연세로를 선정했다.

공사가 시작되면 신촌 오거리~연세대 앞 사거리(연세로) 구간의 보도를 현재 3~4m에서 7~8m로 넓히고 전신주 등 보행에 불편을 주는 시설물을 이전한다.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되면 도로에는 시내버스나 긴급 차량만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도로 폭은 줄이고 보도 폭을 넓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자가용·택시 등이 연세로에 진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10월 중으로 신촌 기차역(경의선) 인근 굴다리 앞에 교차로를 신설해 우회로를 만들 방침이다. 연대 정문, 신촌 오거리, 신촌 기차역 인근의 도로 소통 개선 공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사가 시작되면 일산·은평·서대문 등 서울 서북부 지역에서 광화문·여의도 등 도심으로 가기 위해서는 성산로나 연희나들목, 신촌 기차역 입구를 통해 우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심에서 서울 서북부 지역이나 일산으로 갈 때는 동교동 삼거리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연세로를 지나는 시내버스는 동교동 삼거리, 신촌 기차역 앞에서 우회하고, 정류장도 이전하므로 버스 이용 때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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