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연인' 박시은-진태현, '내 손을 잡아' 나란히 캐스팅

2013. 9.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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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연인 박시은과 진태현이 '내 손을 잡아'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23일 MBC 측은 "'잘났어, 정말!'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 박시은, 이재황, 진태현, 배그린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현실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면서 진실을 찾고 마침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방송 3사의 극본 공모전 당선과 단막극 집필로 역량을 쌓아온 홍승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하얀 거짓말', '분홍 립스틱', '금나와라 뚝딱!'의 최은경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러한 가운데 주연 4인방으로는 박시은, 이재황, 진태현, 배그린이 캐스팅됐으며 박시은과 진태현은 실제 연인이 함께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박시은은 패션디자인실 직원이지만 타고난 손재주로 장래 자신만의 브랜드샵을 차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털털하고 넉살 좋은 성격의 여주인공 '한연수' 역을 맡았다. 엄마를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죗값을 치른 후 자신의 삶을 뒤흔든 대상을 향해 당당하게 맞서기로 한다.

이재황은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걸 내어주는 '민주원' 역으로 등장한다. 한연수의 곁에서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또한 한연수를 사랑했지만 그녀를 배신하고 자신의 야망을 향해 질주하는 '민정현' 역에는 진태현이 출연을 결정지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 같은 자신의 인생과 결별 지어줄 구원자로 민정현을 짝사랑했지만 그가 동갑내기 이웃 친구 연수의 남자라는 것을 알고 질투에 휩싸여 사고를 내고, 그 누명을 연수에게 뒤집어씌우는 악녀 '오신희'는 배그린이 연기한다.

뿐만 아니라 박정수, 최상훈, 금보라, 안석환 등 명품 연기를 선보이는 중견 연기자들도 탄탄하게 포진해 극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내 손을 잡아'는 오는 10월7일 오전 7시50분에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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