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와라 뚝딱' 한지혜 1인 2역, 무리수 설정에도 웃었다

강경윤 기자 2013. 9. 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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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이 켜켜히 싸였던 갈등을 풀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여기에는 중년 배우들의 연기력과 더불어 종영까지 1인 2역 활약했던 배우 한지혜의 공이 컸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50회 분에서는 몽희(한지혜)와 유나(한지혜)가 결국 자신들의 일과 사랑을 거머쥐고 꿈을 이뤘다. 극중 몽희는 자신이 디자인한 보석제품이 백화점에 입점한 것은 물론 노블 다이아몬드의 디자인실 팀장으로 승진하며 꿈을 이뤘다.

특히 몽희는 "인생은 아픔이 있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는, 말 한 마디를 붙잡고, 나는 여기까지 왔다. 아픔을 가슴에 품고, 슬픔을 나 혼자 삼키며, 그 뜨거웠던 시간들을 달려왔다"고 열심히 살아온 시간들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졌다.

오랜 기다림과 노력 끝에 남편 현수와 극적으로 화해한 유나는 파란만장했던 지난 일들을 뒤로하고 남편 현수와 함박웃음을 짓는 해피엔딩을 그려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 끝에 일과 사랑을 모두 거머쥔 '몽유나'가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 메시지를 전했던 셈이다.

MBC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를 표방했다. 출생의 비밀과 삼각관계, 시집 살이, 후계자 경쟁 등 얽히고 설킨 갈등구조와 인물 관계는 무리한 설정으로 피로도를 높였다. 하지만 한진희, 이혜숙, 최명길 등 중견배우들의 호연과 함께 한지혜의 1인 2역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올리며 20%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는 점에서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사진제공=웨이즈 컴퍼니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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