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종영, 고수 죽음에도 한자릿수 시청률로 마감

황소영 2013. 9. 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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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황금의 제국'이 24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하지만 시청률은 더 하락해 한자릿수 시청률로 대장정을 마무리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박경수 극본, 조남국 연출) 마지막 회는 전국기준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3%)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태주(고수)와 설희(장신영)의 사랑이 결국 이뤄지지 못하는 결말을 맞았다. 태주의 폭주를 막기 위해 설희는 그의 살인죄를 폭로한 것. 폭주를 멈춘 태주는 그제야 자신이 했던 악행들을 돌아봤다. 자신의 무리한 진압시도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 죽음까지 당한 상황에서 태주는 스스로 죗값을 치르기로 결심했다. 설희의 순애보가 태주의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

'황금의 제국'은 '추적자' 팀의 재회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으던 작품. 하지만 연출력과 필력, 배우들의 연기력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로 아쉬움을 안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굿닥터'는 18.6% 시청률을, MBC '불의 여신 정이'는 7.2%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사진=SBS '황금의 제국' 화면 캡처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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