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학생 1천68명 수용 기숙사 건립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가 1천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의 성신여대 기숙사 신축 계획이 통과됐다.
성신여대는 부근 돈암동 84-91 등 6천186㎡를 학교 부지로 편입해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2만7천402㎡, 574실 규모의 기숙사를 지을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기숙사 확보율이 재학생 1만888명을 기준으로 2.8%(305명)로 서울시내 대학 평균인 11%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으나 이번 기숙사가 신축되면 수용률이 11%까지 늘어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시내 대학들의 기숙사 5천224실(1만1천665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일대학교의 3년제 간호학과를 4년제로 인가하기 위해 인문관을 확충하는 계획도 통과시켰다.
서일대는 지하 4층∼지상 13층, 연면적 1만7천954㎡ 규모의 인문관 건립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교사확보율이 현재 71.1%에서 115%까지 늘게 된다.
아울러 용산구 국제빌딩주변 공공공지에 공원관리소를 건립하는 계획과 서초구 내곡동에 어린이병원 발달센터를 증축하는 계획도 통과됐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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