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임금협상 두달 만에 잠정 합의
2013. 9. 12. 17:33
기아차 노사는 12일 새벽 광명시 소하리 공장에서 열린 12차 임금 및 단체협상 본교섭에서 '2013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2일 상견례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임금 합의안 골자는 △기본급 9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격려금 500%+850만원(경영성과금 350%+5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글로벌 품질경영 성과장려금 100%, 브랜드가치 향상 특별격려금 50%+50만원)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주간연속2교대 여가선용 복지포인트 50만포인트 지급 등이다. 또 사회공헌기금 20억원 출연, 주간연속2교대 제도 정착을 위한 지원 등에도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서 회사는 정년 연장, 상여금 50% 인상 등 노조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 '불수용' 원칙을 고수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회사는 원칙을, 노조는 실리를 추구하는 합리적 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원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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