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창, "청순 꽃미모라고요? 감사합니다"

[OSEN=오민희 기자] 올 초 4인조 그룹 BOM이 해체가 되면서 본업인 배우로 돌아온 맹세창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의 시청을 당부했다.

지난 11일 맹세창의 소속사는 "맹세창이 2008년 '쾌도 홍길동' 이후 5년 만에 연기자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며 드라마 속 맹세창의 여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청순 꽃미모'라는 누리꾼들의 칭찬이 쏟아지자, 맹세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청... 청순 꽃미모라뇨. 어쨌든 감사합니다. MBC 추석 특집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많이 시청해주세요"라는 귀여운 소감글을 게재했다.

한편 2부작 단막극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미혼모와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2부작 특집극 '못난이 송편'을 통해 집단 따돌림 문제를 그리며 호평을 받은 이은규 PD가 연출을 맡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맹세창은 극 중 감성 충만한 남자 중학생 보현 역을 맡았다. 보현은 순하고 여리지만 고집 하나는 최고라 뭐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죽도록 파는 스타일의 사고뭉치로, 아이를 키우기 위해 미혼모 쉼터에 여장을 하고 들어간 뒤 미혼모들과 함께 생활하며 좌충우돌 부모가 돼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감동과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min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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