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장신영, 소름끼치는 표정연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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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환희 기자] 배우 장신영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는 고수를 향한 장신영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드러나며 예측할 수 없는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10일 방송된 '황금의 제국' 22회 방송에서는 몰락의 위기에 놓인 태주(고수 분)가 설희(장신영 분)와 필두(류승수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리수를 둔 야망을 펼치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자아냈다.

자신의 더 이상 태주를 제어할 수 없다고 확신한 설희는 그의 의견에 동조했지만 이후 엄마와 함께 제주도에 내려간다는 계획을 태주에게 들키고 말았다. 태주의 살인까지 뒤집어써가며 곁을 지켜온 그녀의 변심을 짐작하게 한 것이다.

외관상으로는 변화가 없는 듯 했지만 설희의 미소는 미묘하게 달랐다. 아무런 감정의 동요도 없어 보이는 미소 속에는 태주마저 분노하게 했을 만큼의 파급력이 존재했다.

특히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히 표현한 장신영의 연기력에 호평이 잇따랐다. 장신영의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이 돋보였던만큼 극의 몰입을 최대화시키는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는 평이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태주를 향한 설희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여서 불안하네요" "장신영의 소름돋는 미소.. 설희의 변심이 제대로 느껴졌어요" "장신역 정말 연기 잘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태주는 에덴 그룹의 한강변 도심 재개발 사업이 위기를 맞자 최후의 수단인 용역에 손을 대 강제 진압을 결정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장신영의 마지막 행보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 '황금의 제국'은 오는 16일 밤 10시에 23회가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오환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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