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코스닥>알에프세미, LED조명시장 진출 본격화

-자체 제작 구동칩 장착 AC 직결형 LED조명 출시

-6월 말 중국 심천 LED조명 모듈 공장 구축 완료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반도체 소자 전문기업인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ㆍ096610)는 AC직결형 LED조명 구동칩을 개발, 이를 적용한 다양한 LED조명 판매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AC직결형 LED조명은 외부 교류(AC) 전원을 직류로 변환시켜주는 컨버터나 SMPS 등의 복잡한 부품이 필요한 기존 LED조명에 비해 교류 전원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로 설계돼 있는 LED조명을 말한다.

알에프세미는 자체 개발된 구동칩을 이용하여 벌브형(5W, 7W, 8W, 18W, 25W), 튜브형(18W), 평판형(40W), 공장장등형(120W, 200W), 220V용 MR16형 등 전 LED조명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알에프세미의 LED조명은 전압의 변동에 따라 조명이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타사 제품들과 달리 한번에 전체 조명 점등이 가능해 광효율이 30% 이상 높고, 고가 LED조명뿐만 아니라 저가 LED조명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알에프세미는 구동칩뿐만 아니라 방열장치 자체 제작을 통해 LED조명 원가를 절감시키며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또 기존의 SMPS 방식 LED조명과는 달리 반도체 칩을 사용, 수명 5만시간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알에프세미는 전주 공장 및 중국 심천 공장에 월 10만 세트 규모의 LED조명 모듈 생산라인 구축을 지난 6월 완료, 7월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이진효 알에프세미 대표는 "그 동안 LED조명의 짧은 수명시간과 높은 가격이 시장 확대의 저해요인이었다" 며 "알에프세미의 LED조명은 수명시간 보장, 단가인하 등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향후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백열전구 생산 및 수입 규제 확대, LED 조명 가격 경쟁력 강화 등으로 LED 조명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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