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꽃' 엄태웅, 김옥빈에 가슴 찢어지는 추국

뉴스엔 2013. 9. 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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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엄태웅이 참담한 심정으로 김옥빈을 고문했다.

9월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연출 김용수) 19회에서는 무영(김옥빈 분)을 추국하는 연충(엄태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무영은 연개소문(최민수 분) 적장자 연남생(노민우 분)의 손에 잡혀와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른 상황. 게다가 연개소문의 지시로 연충이 직접 무영을 추국하면서 자칫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죽어야 할 최악의 상항에 처하고 말았다.

이날 무영은 연충의 추국에도 굴하지 않았다. 그는 "역도는 내가 아니라 네놈들이다"고 독설을 내뱉었으며 용서를 구하라는 연충의 충고에는 "무엇을 망설이느냐"고 응수했다.

이에 연충은 무영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이어 고통스러워하는 무영에게 "지금이라도 모든 죄를 구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무영은 "허튼 소리 말라"며 이를 거부했고 결국 그녀에게 참수형이 내려졌다. (사진=KBS 2TV '칼과 꽃' 캡쳐)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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