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김미숙, 이요원에 "고수 붙잡을 방법 있다.." 충격 발언

손예지 기자 2013. 9. 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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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이 이요원에게 충격제안을 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20회에서는 장태주(고수 분)가 성진그룹의 최대주주가 되어 회장자리까지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장태주는 최원재(엄효섭 분)과 공동회장의 자리에 오른 후 최서윤(이요원 분)에게 이혼을 요구해 충격을 주었다. 이혼을 하게 되면 장태주가 성진그룹을 훔쳐가는 모양이 되어버린다.

이에 최서윤은 충격을 받았으나 이미 장태주에게 도움을 받은 가족들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을 거라는 걸 깨닫고 다시 한 번 좌절했다.

최서윤은 동생 최성재(이현진 분)의 면회를 다녀오는 길에 한정희(김미숙 분)를 찾았다. 한정희에게 최성재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방문힌 것. 한정희는 최서윤을 쳐다보며 "가족들은 등을 돌리고 남편은 도장 찍힌 이혼서류를 내밀고 답답한 마음 어찌 풀까. 성재 만나 웃고 왔으니 그 마음 풀렸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최서윤은 이를 악물고 "작은아빠가 식사며 운동이며 다 챙기고 있으니 걱정 말라더라"라며 최성재의 부탁대로 그의 근황을 전해주었다. 최서윤이 마지막으로 혐오의 눈길을 보내고 자리를 뜨려하자 한정희는 그 눈빛이 30년 전 자신을 닮았다며 최서윤을 붙잡았다.

이어 그녀는 최서윤이 장태주와의 이혼을 막을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 한정희는 "무엇을 아낄까. 성진그룹도 넘어가고 가족들은 척을 지고. 서윤아. 애미는 아는 구나. 장태주 그 사람이 니 옆을 못 떠나게 할 방법. 안기렴. 서윤아. 곱구나. 몸도 얼굴도. 어느 사내가 마다할까. 최동성 그 인간도 마다하지 않았구나. 그 인간 숨소리가 짐승의 비명소리처럼 들렸따. 그 인간 손길이 뱀의 혀처럼 소름이 끼쳤다. 참았어. 27년동안. 너도 참아보렴"이라고 말했다.

당황한 최서윤은 한정희에게 "지옥에 갈 거다"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한정희는 "그래야지. 그래야 최동성 그 인간을 만나지"라고 오히려 되받아쳤다. 그러나 곧이어 최서윤을 보고 최성재로 착각하는 등 치매 증상을 다시 한 번 드러내 최서윤을 다시 한 번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손예지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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