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제왕의 딸, 수백향' 합류..악역 도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배우 서우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서우가 MBC 새 특별기획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에 출연한다.

29일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서우가 '제왕의 딸, 수백향'에 출연하기로 했다"며 "극중 수백향의 언니 설희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릴 계획이다. 배우 이재룡, 김민교, 차화연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서우는 이 드라마에서 수백향인 설난의 동생이자 야망으로 언니의 삶을 대신 뺏고 살아가는 악역 설희를 연기한다.

서우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난 2009년 MBC '탐나는도다' 이후 4년여 만에 다시 사극에 도전한다.

한편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밥줘',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빛과 그림자'등을 연출한 이상엽 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영화 '쌍화점'을 각색한 황진영 작가가 대본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암허준' 후속이며 오는 9월 30일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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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