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물원 '흰색 왕실 고슴도치' 인기

권란 기자 2013. 8. 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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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갈색 판다가 있다면, 러시아엔 흰색 고슴도치가 있습니다.

모스크바의 한 동물원에서 흰색 고슴도치 세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알비노 고슴도치는 한 마리가 태어나기도 힘든데, 무려 세 마리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영국에서 왕세손과 같은 날 태어나 '왕실 고슴도치'라고 불리면서, 동물원은 벨벳 커튼과 레드 카펫이 깔린 나무집 '버킹엄궁'을 마련해 줬습니다.

권란 기자 haras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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