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로얄베이비 이름 딴 고슴도치, 동물원 왕궁에 입궁

이수지 2013. 8. 2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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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영국 로얄베이비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 왕자와 생일이 같은 희귀 알비노 고슴도치 새끼 3마리가 러시아에 있는 한 동물원이 마련한 작은 성에 살게 됐다.

고슴도치 3마리는 로얄베이비의 이름을 따 각각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생후 1달 된 고슴도치들은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전 러시아 박람회장 안에 어린이들이 동물을 만질 수 있도록 동물원이 마련한 새 보금자리로 이사했다.

정성 들여 조각한 목재로 만든 나무 성에는 벨벳 커튼이 달리고 플러시천으로 만든 침대가 놓여 있다.

새 보금자리로 입주하는 고슴도치를 환영하기 위해 붉은 카펫도 깔렸다.

예브게니아 폴론스카야 동물원 대변인은 로열베이비가 언젠가 고슴도치들을 만나러 왔으면 좋겠다며 로얄베이비를 위해 초대장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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