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웃기는 택배 모음

기자 2013. 8. 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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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택배 모음

▲택배가 하도 안 와서

'몇 시쯤 물건 받을 수 있을까요'

라고 문자 보냈더니 답장이….

'현관문 앞에 숨겨 놨으니까 찾아보세요. ㅋㅋㅋ'

▲집에 아무도 없어서

택배 아저씨한테 택배 물건 창문에 넣어 달라고 그랬는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조회해 보니까

'수령인 : 창문님'

▲어떤 분이 택배가 하도 안 오기에

배송 추적해 봤더니 '장독대 中' 이렇게 돼 있었다.

이게 뭔가 하고 기다렸는데

계속 안 와서 택배회사에 전화했더니

"아, 그거요. 고객님 댁에 장독대 세 개 있으시죠? 거기 중간 장독대에 넣어 놨다고 하시는데요."

▲나는 전화 받을 때

"하지메마시테"라고 하는데

어느 날 전화가 왔음.

나는 평상시처럼 "하지메마시테∼"라고 했음.

근데 말을 안 하는 것임.

그래서 내가 다시 한번 "하지메마시테∼!" 이러니까

그 사람이 "태…, 택배데스."

▲지난번 옷 주문할 때 배송시 요청 사항란에

'배달 올 때 벨 누르고 공주님 나와 주세요 라고 안 하면 안 열어 주겠음. 뿅' 이랬는데

진짜로 배달 와서 "공주님 나와 주세요" 하는 것이다.

택배 받으면서 민망해 미치는 줄….

▲받는 사람 이름을 '주님'으로 했다가

"주님 계세요? 주님!"

그때 가족 모두 모여 있었는데

울 엄마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가 보다. 은혜받으시겠네"라고 하시고….

나는 그때 쪽팔려서 택배 못 받고…. ㅋㅋㅋ 미안해요.

▲택배기사가

"집에 계세요? 그럼 엘리베이터까지만 나와 주시면 안 될까요?"

이러길래 '바쁜가 보다' 하고 나갔음.

난 엘리베이터에서 전해줄 줄 알았는데

택배물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옴.

너네 신고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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