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 웬트워스 밀러 커밍아웃.."동성애자 인정"

2013. 8. 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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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가 동성애자임을 인정하고 커밍아웃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 웬트워스 밀러가 러시아에서 열리는 피터즈버그 인터네셔널 필름 페스터벌 총 감독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웬트워스 밀러는 편지를 통해 "영화제에 초대해 준 것은 고맙지만 참석하지 않겠다"며 "동성애자로서 러시아 정부가 게이 남성과 여성들을 대하는 지금의 태도에 깊이 유감스럽기 때문"이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나같은 사람(동성애자)이 자유롭게 살고 사랑할 수 있는 기본권을 무시하는 나라의 행사에는 기쁜 마음으로 참석할 수 없다"며 "상황이 나아진다면 얼마든지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석호필의 커밍아웃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석호필 커밍아웃, 그의 성정체성을 존중한다", "석호필 커밍아웃, 어려운 결정이었을텐데 대단하다", "석호필 커밍아웃,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웬트워스 밀러의 동성애자설은 지난 2007년 웬트워스 밀러가 할리우드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 데이트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대두됐다. 당시 웬트워스 밀러는 자신이 동성애자가 아니라고 일축했으나 지난 4월 그의 연인 맥팔레인이 인터뷰를 통해 커밍아웃 한 바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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