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안드는 행복전세대출 '3.6% 파격금리' 23일 출시

2013. 8. 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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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23일 출시할 '목돈 안 드는 전세' 상품 금리가 최저 연 3.6% 안팎으로 파격적인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 명칭은 '목돈 안 드는 행복전세대출(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 '목돈 안 드는 드림전세대출(집주인 대출 방식)'로 정해졌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은 23일부터 목돈 안 드는 행복전세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은행들이 이 상품 대출금리를 최저 연 3.6% 안팎까지 끌어내린 것은 공격적인 영업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주택금융공사 보증이 들어가는 전세자금보증대출은 대출금리가 연 3.92~4.53% 수준이다. 이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은행들이 행복전세대출 상품을 내놓기로 함에 따라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전세난 속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가장 낮게 공급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행복전세대출 금리를 최저 연 3.6~4.9% 수준으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최대로 우대 혜택을 받으면 최저금리를 연 3.57%까지 낮추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전세대출 대상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다.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지방 2억원 이하)까지 쓸 수 있다.

[박용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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