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 세계 4도어 냉장고 최초로 미국 컨슈머리포트 '추천명단'에 이름 올려
삼성전자의 스파클링 프렌치도어 냉장고가 미국의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4도어 냉장고 가운데 최초로 `추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컨슈머리포트는 18일 "지금까지 성능 실험을 한 4도어 냉장고는 추천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삼성의 스파클링 프렌치도어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리포트는 `뛰어난 온도 조절 기능` `독립 냉각시스템을 이용한 신선한 음식물 유지`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 `저렴한 유지비용` 등을 장점으로 들었다. 소음과 사용편의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삼성 스파클링 냉장고는 정수된 물을 탄산수로 바꿔주는 기능을 담았다. 미주지역 소비자들이 탄산수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냉장고를 개발했다.
탄산수는 소비자 입맛에 따라 세 가지 농도로 조절할 수 있다. 870리터(31세제곱피트) 대용량 제품으로 식재료에 따라 4단계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접이식 선반과 LED 조명을 채용해 물건을 쉽게 수납하고 찾을 수 있다. 삼성은 국내에서도 4도어 스파클링 냉장고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일정이 잡히지는 않은 상태다.
앞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미주 지역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순매출액 77조2023억원 가운데 미주 지역 매출은 20조6002억원으로 26.7%를 차지했다.
미주 지역 매출 비중은 전년 연간실적 대비 4%포인트(P)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순매출의 미주 지역 비중은 22.4%였다.
미주 지역에서 삼성전자의 선전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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