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이상우·고나은 키스신.."20번 이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배우 이상우와 고나은이 은밀한 키스신을 선보인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16회에서는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김현우(이상우 분)와 한세경(고나은 분)이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극중 김현우와 한세경은 대학 선후배 사이. 김현우는 제주도에서 만나 짧지만 강렬했던 사랑을 나눴던 송지혜(남상미 분)를 잊지 못하고 있고, 한세경은 10년 넘게 김현우를 바라보며 그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현우와 한세경은 16회 방송에서 키스를 나눌 예정이어서 김현우의 심경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15회 방송에서 김현우는 송지혜를 잡지 못해 후회하면서도 마음을 접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한세경은 김현우의 곁에서 그를 위로했다.

한편 두 사람의 키스신 촬영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됐다.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의 복잡한 감정이 전달돼야 했다"며 "두 사람은 20번 이상 입맞춤을 반복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후 촬영감독은 이상우를 향해 "상우가 키스 머신이라 능숙하다"라고 농담을 던지자 이상우는 머쓱해하며 "오늘은 그럴 만한 키스가 아니었다"고 답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향후 김현우가 한세경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그려질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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