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김옥빈, 배신자 온주완과 손잡았다

2013. 8. 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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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KBS 2TV 수목 드라마 '칼과 꽃'의 김옥빈이 배신자 온주완과 전략적인 적과의 동침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방송된 '칼과 꽃' 13회에서는 무영(김옥빈 분)이 공주임을 한눈에 알아본 사촌오빠 보장왕(온주완 분)에 의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보장왕은 무영이 죽은 아버지 영류왕(김영철 분)의 원수를 갚기 위해 중앙 정보조직 조의부에 남장요원으로 잠입,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영에게 겨눈 칼을 거뒀다. 무영 또한 공동의 적, 연개소문(최민수 분)을 제거하기 위해 아버지를 죽게 한 장본인 중 한 명인 사촌오빠 장을 건드리지 않았다.

보장왕은 무영에 "큰 도적을 물리치려면, 서로 손을 잡아야 하는 법. 우리에겐 공통의 적이 있으니, 그놈부터 잡아야 하지 않겠소? 우리끼리 셈은 나중으로 미루고"라며 전략적 동반 관계를 제안했다.

무영에게 연개소문은 아버지를 살해하고 모든 비극을 불러일으킨 철천지원수인 만큼 일 순위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다. 보장왕에게도 역시 자신을 일개 허수아비 왕으로 전락시킨 연개소문을 없애는 게 제일 목표. 이들이 손을 잡음에 따라 본격적인 복수극이 시작됐다.

한편 무영은 모설(박수진 분)에 정체를 들킬 뻔하는 등 무영이 과연 언제까지 정체를 숨기고 버틸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긴박감과 긴장감으로 재무장한 '칼과 꽃' 14부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kwon@osen.co.kr

<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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