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LED 조명 가속도 붙었다"
[머니투데이 김도윤기자][2분기 영업이익률 11%…수익성 개선 '박차']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사진제공=서울반도체 |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산업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에서 개최한 올해 2분기 실적설명회(IR)에서 올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백열등 기준으로 40~60와트 수준의 LED 전구 가격이 이미 10달러 이하로 내려왔다"며 "LED 가격이 떨어질 뿐 아니라 전력소비 효율이 뛰어난 점까지 고려하면 LED 조명 침투율이 2020년 40%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는 올 2분기 LED 조명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 증가한 2655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두자리수인 11%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은 교류(AC)에서 직접 구동하는 LED 모듈 아크리치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앞으로 아웃도어(실외) 조명과 UHD(초고화질) TV 시장의 성장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크리치는 2017년까지 연평균 17.8% 성장이 예상되는 아웃도어 LED 조명 시장에서 그 어떤 제품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며 "별도의 컨버터가 필요없는 아크리치 모듈을 사용하면 기존 가로등의 폴대(기둥)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UHD TV용 LED에 대한 원천기술인 광지향각기술(블랙홀)을 서울반도체가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밝기를 구현한 서울반도체 LED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UHD TV 시장은 2012년에서 2016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91%를 기록하며 패널 기준으로 연간 1200만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2500억~2700억원, 영업이익률 9~11%를 제시했다.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대표는 "가이던스를 비교적 보수적으로 제시하는 편"이라며 "조직이 슬림하고 의사결정이 빠를 뿐 아니라 원가 절감에 대해선 특히 자신이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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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도윤기자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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