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우리금융그룹 '웹쉘 차단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2013. 8. 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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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대표 은유진)는 웹보안 전문기업 씨큐어에이티(대표 이상곤)와 컨소시엄을 이뤄 우리금융그룹에 `웹셀` 차단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웹페이지에 불법 설치된 프로그램이나 실행 파일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웹 취약점을 분석하는 것이다.웹셀은 원격에서 시스템 명령어 수행, 파일 업로드·다운로드 등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작성된 웹스크리트 파일이다. 주로 해커가 홈페이지를 관리자처럼 마음껏 조정하기 위해 심어 놓은 해킹툴로 이용된다. 웹서버의 다양한 취약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탐지가 쉽지 않다고 SGA는 설명했다.

SGA는 웹셀 차단시스템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사 전체의 웹쉘 탐지, 차단 현황을 관리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사용자 직관성과 편의성을 높인 대시보드를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우리금융그룹 수주를 시작으로 웹쉘 탐지에 대한 금융권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희상 SGA 금융SI사업본부 이사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으로 웹서버 관리대책 중 업로드 취약점에 대한 규정이 별도로 명시되면서 금융권에서 지속적인 수요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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