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본명 정용준으로 돌아가 기록했다 '열혈남아'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책을 읽으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탤런트 장혁(37)이 에세이집 '장혁의 열혈남아'를 펴내며 "이 책은 누군가의 '멘토'가 되는 지침서가 아니다. 나의 이야기이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장혁은 6일 서울 광화문 올레KT홀에서 "책을 쓴다는 건 하나의 이야기를 펼치는 일이다.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지가 중요하다. 누군가는 내 책을 보고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고 또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나 스스로는 이 책을 쓰면서 힐링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한다는 지침서가 아니다. 실패도 해보고 목적성을 가지고 돌진하다가 포기도 했던 개관적인 나를 담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열의를 가진 사람과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장혁은 "처음에는 에세이가 아닌 여행 책 제의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일본 오사카에 놀러갔는데 내가 태어난 고향 부산과 닮은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연관 지어 책을 쓰려고 생각하다 보니 관광지 소개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행이라는 것도 일상을 떠나 있는 '나'다. 촬영장에서 벗어난 나와 또 나의 지인들을 생각해보니 여행 책이 아니라 내가 어디까지 걸어왔는지 정리하는 글을 써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제목을 '열혈남아'라고 정한 것에 대해서는 "홍콩 영화 중 '열혈남아'를 좋아했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가 '열정'이다. 처음 데뷔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가지고 가고 싶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책은 장혁이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그 동안 어떤 체험을 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 지금의 삶을 만들어왔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고백한다. 배우라는 꿈을 꾸기 전 운동을 좋아했던 청년, 아버지와 갈등을 겪은 학창시절, 군 생활, 배우로서 촬영장에서 느낀 생각을 풀어놓는다.
장혁은 "이런 에세이는 처음이다. 부전공으로 시나리오를 했지만 막상 글을 쓰니 낯설었다. 하지만 1년 가까이 글을 쓰고 수정하면서 잊고 지냈던 나의 과거가 선명해졌다. 장혁이라는 이름에 익숙하지만 본명 정용준이라는 인물로 살아왔던 진실에 대해 말하고자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열아홉 살에 목표를 바꾸며 갈등하고 있었다. 그럴 때 주위를 둘러보고 배우라는 직업이 정말 매력 있음을 느끼며 직업을 즐기게 됐다. 나처럼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서만 나가다 우연히 만난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그 꿈이 바뀔 수도 있다. 그럴 때 주위를 둘러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이 책을 봐줬으면 좋겠다." 200쪽·1만3800원·페이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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