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여신' OST 발매, 이상은 '언젠가는' 리메이크

[SBS E! 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의 OST Part.2가 지난 5일 전격 발매됐다.

'결혼의 여신' OST Part.2의 타이틀곡 '언젠가는'이다. 지난 1993년 발매 후 지금까지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드라마 감성에 맞게 리메이크한 곡이다. '언젠가는'은 새로운 편곡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현실 앞에 갈등하는 주인공들의 아픈 심정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언젠가는'은 '결혼의 여신' 방송에 공개된 이후 포털사이트의 검색어에 오르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원곡과는 다른 진한 감수성으로 색다른 신선함을 전해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새롭게 탄생한 '언젠가는'은 T.A.P가 불렀다. T.A.P(Top Of Asia Power)는 2014년 데뷔를 목표로 연습중인 한일합작 보컬 여성 그룹이다. 비타, 신아, 한나, 민지, 리나 등 5명의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T.A.P는 '결혼의 여신' OST Part.2의 '언젠가는'을 드라마 색깔에 녹아들도록 완벽하게 표현했다.

'결혼의 여신' OST는 '신의', '시티헌터', '꽃보다 남자', '검사프린세스', '마이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수많은 OST 히트곡을 만들어온 음악감독 겸 작곡가인 오준성 프로듀서가 음악 총감독을 맡았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관계자는 "T.A.P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주인공들의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면서 '결혼의 여신'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는 멋진 곡이으로 만들어졌다"며 "진정한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주인공들의 애잔한 마음이 OST를 통해 전달되면서 더욱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서로 다른 인생관을 가진 4명의 여성들이 사랑과 결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솔직한 속마음, 선택과 결과에 따른 책임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남상미, 조민수, 이태란, 장영남 4명의 여자들이 담아내는 4인 4색 사랑과 결혼의 모습은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삼화 네트웍스]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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