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557회 당첨번호 다시 보기]당첨번호 4, 20, 26, 28, 35, 40 보너스 31

2013. 8. 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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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번째 토요일인 3일 진행된 나눔 로또 557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4, 20, 26, 28, 35, 40 보너스 31'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각 18억8806만9286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3명으로 당첨금은 각 5122만6687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2명, 수동 5명이다.

◆2회 연속 같은 통계 출현=이번 557회 당첨 번호는 겉으로 보기에는 지난 556회 당첨 번호와 그다지 비슷해 보이지 않았다. 두 개의 이월수가 출현하기는 했지만 지난 회와 달리 노란 공이 출현하였고, 녹색 공은 출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557회에도 지난 556회 당첨 번호와의 연결 고리는 있었다. 바로 기초통계다. 기초통계란 고저통계, 홀짝통계, 합계통계를 통칭하는 개념인데, 세 가지 통계가 지난 556회와 같은 값을 가졌다. 2회 연속으로 고저통계가 4:2, 홀짝통계가 1:5, 합계통계가 121~150 구간 사이를 기록한 것이다.

이 패턴은 지난 552회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 따라서 자주 출현하는 패턴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 2회 연속으로 세 가지 기초통계가 같은 값을 기록한 경우는 자주 관측할 수 있는 사례가 아니다. 이번 557회까지의 로또 추첨을 통틀어 이 패턴의 출현 횟수가 21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는 이 패턴이 6개월에 한 번 정도 출현함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다음 558회 추첨에서 홀짝 비율 1:5가 3회 연속 이어짐과 동시에 3회 연속 기초통계가 동일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까?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조합 대비 출현 비율이 1.2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과거 패턴 대비 출현 비율이 9%정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높은 출현 비율이라고 할 수는 없다. 따라서 다음 558회 추첨에서는 고 4:2 저, 홀 1:5 짝, 합계 151~180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조합의 비중을 낮춰야 할 것이다.

◆오랜만에 찾아온 이월수의 강세=최근 들어 약세를 면치 못했던 이월수가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 556회 당첨 번호였던 20번과 28번이 나란히 출현한 것이다. 이월수가 두 개 이상 출현한 것은 지난 541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30회 기준 이월수의 출현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다. 두 개 이상 출현한 경우가 541회 딱 한번에 불과하다. 더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523회~525회 사이에 3회 연속으로 두 개의 이월수가 출현한 경우가 다이다. 이로 인해 이월수 두 개 출현 패턴은 최근 40회 기준으로 보면 12.5%의 출현율을, 최근 30회 기준으로 보면 6.7%의 출현율을 기록 중인데, 이는 전체 회차 기준 이월수 두 개 출현율 18.3%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이월수가 최근 들어 출현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월수는 최근 들어 자리를 바꾸지 않고 전회에 나왔던 자리에서 그대로 출현하고 있다. 지난 556회에서 각각 두 번째와 네 번째 자리에 위치했고 이번 추첨에서도 같은 자리에 위치한 20번과 28번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월수를 중시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궁합수 20번과 35번=로또 공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통계로 궁합수와 불협수라는 개념이 있다. 궁합수란 함께 자주 출현하는 번호, 불협수란 함께 자주 출현하지 않는 번호를 의미하는데, 이번 추첨에서 궁합수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20번과 35번이 함께 출현했다.

두 번호는 이번 추첨을 통해 19회 동반 출현의 금자탑을 쌓았다. 2위 그룹(3번과 20번, 31번과 34번, 31번과 40번)이 기록중인 17회 동반 출현에 비해 2회가 더 많은 기록이다. 특히 20번과 35번은 최근 1년간 4회의 동반 출현을 기록하며 기대 출현 빈도의 5배를 넘는 출현 횟수를 기록 중이므로 앞으로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엄규석 로또복권( 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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