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식 사망 원인, 알고보니..유비저균 감염
배우 박용식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사망원인이 유비저균 감염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오전 박용식은 패혈증으로 향년 6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주로 동남아시아, 호주 등에서 유행하는 유비저균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유비저균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는 고인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앞서 박용식은 최근 영화 촬영을 위해 캄보디아에서 20일 정도 머무르다가 패혈증 증세가 발견됐고, 한국에 돌아와 치료에 힘썼지만 이 같은 안타까운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유비저균은 주로 열대지역의 흙이나 물에 널리 퍼져 있다. 호흡이나 상처가 난 피부 등을 통해 옮으며 수일에서 수년의 잠복기를 거쳐 고름집과 함께 급성 폐·전신 감염, 만성 화농성 감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또 감염 환자 대부분은 결국 중증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진행되며, 치사율은 40%에 이른다. 그러나 아직 이 병을 예방하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흙을 만지거나 고인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특히 신부전, 만성 폐질환, 기타 면역질환을 앓는 사람은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건넸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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