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시각 헤드라인 - 12:00

2013. 8. 2. 12: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J 수뢰' 전군표 前국세청장 구속영장…"범죄 중대"

서울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2일 CJ그룹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군표(59) 전 국세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청장은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2006년 7월께 CJ그룹 측에서 미화 30만 달러와 고가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전 전 청장은 전날 오전 9시40분께 검찰에 출석해 14시간여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다만 전 전 청장은 금품의 명목과 관련, 대가성이 없으며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日 독도주장과 오만·그릇된 역사인식 개탄"

서울 - 정부는 2일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독도문제에 대한 자국민 여론조사 실시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공식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내각부 여론조사를 빙자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다시 도발적 행동을 한 데 대하여 엄중히 항의한다"면서 "일본 정부가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무작정 기다릴 순 없어"…정부, '중대조치' 본격검토

서울 - 개성공단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마지막 회담 제의에 북한이 닷새가 지나도록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남북 판문점 연락관은 2일 오전 9시 업무 개시 통화를 했으나 우리 측의 개성공단 회담 제의에 북측은 답변하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정부는 아직은 차분한 호흡으로 북한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회담 제의시 예고한 '중대 결단'의 시기는 점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주부터 고강도 절전규제…기업 등 2천곳 의무감축

서울 -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 위기가 예고된 가운데 다음 주부터 전력 다소비업체의 사용량 의무 감축 등 강도 높은 절전 규제가 시행된다. 전력당국은 예비전력이 마이너스 103만㎾까지 떨어질 수 있는 8월 둘째 주를 최대 고비로 보고 전압 하향조정, 비상발전기 가동, 공공기관 냉방가동 중지 등의 비상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한 뒤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해 전력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출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與 "촛불정치서 회군하라" 野압박…물밑접촉 병행

서울 - 새누리당은 2일 민주당의 서울광장 장외투쟁을 민생을 외면한 '촛불정치'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장외투쟁 자체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 기조를 유지하되 무차별적인 비난보다는 '회군론'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여야 대치가 장기화할 경우 결국 집권 여당이 국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상당 부분 떠안을 수밖에 없는데다, 이번 주말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시민단체의 촛불집회가 자칫 민주당 장외투쟁의 동력을 높이는 '불쏘시개'가 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대응으로 보인다.

■박지원, 방북 요청…"정부 생각 北에 설명할 것"

서울 -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일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을 만나 우리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을 설명할 기회를 허락해 달라"며 정부에 방북승인을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 아침'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으로서 북한에 가서 그런 분들을 만나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의 입장과 국제적 흐름을 직접 설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美 B52 6대 이상 괌에 상시배치…北핵공격 대처"

워싱턴 - 미군이 북한의 핵공격 위협에 대처하고 한국에 핵우산 제공을 확약하는 차원에서 서태평양의 괌 기지에 B52 전략폭격기를 6대 이상 지속적으로 배치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의 제임스 코왈스키 사령관(중장)은 31일(현지시간) 미국방산협회(NDIA) 주최로 의회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이는 한국 국민과 아시아 지역 우방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현정은 회장 "대북사업 지속 추진…잘 풀릴 것 낙관"

서울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일 "남북관계와 대북사업이 다 잘 풀릴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몽헌 전 회장 10주기 추모식을 위해 3일 금강산을 방문할 예정인 현 회장은 이날 경기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선영을 찾아 정 전 회장의 묘소를 참배한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 경색으로 개성공단이 폐쇄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정 전 회장 10주기를 맞이한 데 대해 "정 전 회장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외롭게 개척한 분"이라며 "그분의 꿈과 도전정신을 받들어 대북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K 사건' 김원홍씨 대만서 무역회사 운영

타이베이 - 최태원(53) SK그룹 회장의 횡령 사건 핵심 인물로 떠오른 김원홍(52) 전 SK해운 고문이 대만에서 페이퍼컴퍼니 형태의 무역회사를 운영하며 도피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대만 경정서(경찰청)와 출입국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김 전 고문은 지난해 초 타이베이시 베이터우(北投)구에 '안루(安路)무역공사'라는 회사를 정식 설립했다. 당국은 그러나 이 회사가 무역거래 실적이 사실상 전무한 점으로 미뤄 합법적인 대만 체류를 위한 거류증 획득 목적인 것으로 파악했다. 김 전 고문 대만 체류기간 업무상 등을 이유로 그동안 수차례 중국을 왕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마 지난 뒤 8월 중순 무덥다…하순에는 많은 비

서울 - 장마 기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난 폭염의 기세가 8월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이달 하순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일 발표한 1개월 전망에서 8월 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하순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8월 중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가 많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24∼27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61∼129㎜)보다 적겠다. 8월 하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잦아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국 "통미봉남 우려 옛날이야기…더이상 안통해"(종합)
미국 시카고, '별들의 피로연' 위해 원칙 위반 논란
檢 'CJ 뇌물수수' 전군표 체포…"사안 중대"(종합3보)
최수근 농아인올림픽 사상 첫 사격 3관왕(종합)
'군산 여성 실종' 열흘째…수사 장기화 우려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인터랙티브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