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과 후배들 ♪ 여행을 떠나요 ♬
가수 조용필(63)이 후배 가수 10여 팀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여행을 떠나요'를 녹음한다.
공연기획사 PMC네트웍스는 "5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도심용 록 페스티벌인 '슈퍼소닉 2013' 출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페스티벌 캠페인곡을 합창한다"고 1일 밝혔다.
합창 장면은 뮤직 비디오로 제작돼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와 포털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용필은 이 캠페인 곡 녹음 및 캠페인 감독도 함께 맡았다. 그와 함께 노래 부르는 후배로는 DJ DOC, 바이브, 황신혜 밴드, 해리 빅 버튼, 슈가볼, DJ 쿠(구준엽), 슈퍼 키드, 좋아서하는 밴드, 도트, 허밍 어반 스테레오 등이다.
합창곡으로 쓰이는 '여행을 떠나요'는 1985년 조용필 7집 수록곡이다. 음악 페스티벌에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 이 곡을 캠페인곡으로 선정했다.
PMC네트웍스는 "조용필은 여러 연령대와 장르의 가수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록 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에 헤드라이너(주요 출연진)로 출연키로 했다. 록 페스티벌에서 해외 뮤지션이 아니라 국내 뮤지션이 헤드라이너로 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자신의 밴드 '위대한 탄생'과 15일 무대에 오른다. 전날에는 어스윈드앤드파이어, 펫숍보이즈, 투도어시네마클럽 등 해외 스타들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조용필은 특히 자신의 출연료 전액을 유망 신인 음악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내놓았다. 기탁금은 14~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행사 중 별도로 마련되는 유망 신인 무대 '헬로 스테이지'의 제작 및 운용비로 활용된다.
4월 19집 <헬로>를 발표한 조용필은 노래에 랩을 가미하고, 래퍼인 버벌진트와 협업하는 등 젊은 세대와 호흡하는 음악을 각종 음악 순위 차트를 석권했다.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혜교, 유튜브 시작하나? 강민경 SNS에도 박제
- 이진욱 ‘핑크병정’이었나···‘오징어게임3’ 기대감 UP
- [종합] “난자 얼려놔 성형도 했다” 옥순, 핵폭탄급 소개 초토화 (나는 솔로)
- [전문] ‘박시은♥’ 진태현, 딸 셋 입양 심경 “선한 이미지 포장 아냐”
- [전문] 고경표, 19금 루머에 재차 밝힌 심경 “저도 당혹스럽고 추잡”
- JK김동욱, 대구공연 취소당해···“선동꾼 민원협박”
- “미성년 성매매도 있는데 왜 탑을 욕해?” 국내와 다른 ‘오겜2’ 해외반응
- [SNS는 지금] 고현정 퇴원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
- ‘약투운동’ 유튜버 박승현, 건강상 이유로 급사···최근까지 활동
- [단독] 승리, 한국에 있었네···강남구 술집 자주 출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