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논문 표절 검색프로그램 도입
하경민 2013. 8. 1. 15:38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동의대학교(총장 심상무)는 올 2학기부터 논문표절을 사전에 예방하고 연구윤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논문표절 검색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논문 파일을 검사하면 34개국 언어로 저장된 각종 논문을 대상으로 문장 유사성 등 표절 의심 부분을 검색한다.
대학은 이 프로그램을 2학기부터 전임 교원과 대학원생들이 자신의 논문을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ID를 부여해 자율적으로 논문표절 방지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점진적으로 석·박사 학위논문에 프로그램 검사를 필수적으로 도입하고 연구윤리정보센터를 설치하는 등 논문표절과 연구윤리 문화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식 대학원장은 "논문표절은 사후적인 제재보다 사전적 예방이 더욱 중요하기에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철저한 사전 검증을 통해 학문적 양심 고취와 학위논문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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