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교실' 감동 반감시킨 화장품PPL '씁쓸'

뉴스엔 2013. 8. 1. 08: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왕의 교실' 에 과도한 화장품 간접광고가 등장했다.

7월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연출 이동윤) 15회에서는 뜬금없이 하나엄마 임은영(이아현 분)의 꿈 찾기가 시작됐다.

심하나(김향기 분)는 "엄마는 6학년 때 꿈이 뭐였냐"고 물었고 엄마가 대답하지 못하자 "하긴 누구나 다 꿈을 이루는 건 아니니까"라고 말을 돌렸다.

딸의 반응에 씁쓸해하던 엄마는 남편에게 "나도 일 다시 시작해볼까? 평생 당신 톡 메시지만 신경 쓰면서 살고 싶진 않다"고 물었고 남편은 "요새 젊은 애들도 취업이 안 되는데 화장품 업계 트렌드도 바뀌어서 힘들지 않겠냐"고 답했다.이에 임은영은 화장품 병을 손에 꼭 쥐며 "우리 딸처럼 씩씩하게 한번 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은영이 한 화장품 업체 제품 품평단 원서를 쓰고 이를 접수하는 과정을 통해 드라마 제작 지원중인 화장품업체 이름과 제품이 수차례 등장했다.

극중 임은영은 아픈 큰딸을 챙기느라 상대적으로 작은 딸 심하나에게 소홀한 인물. '여왕의 교실'종영을 1회 앞둔 시점에서 뜬금없이 PPL(Product PLacement : 영화나 드라마 소품으로 상품을 등장시켜 소비자의 잠재의식 속 이미지를 심어 넣는 간접광고)을 위한 엄마의 꿈 찾기가 시작돼 씁쓸함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여왕의 교실' 15회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드라마 내용은 아주 좋았지만 뜬금없는 화장품 광고가 거슬렸다" , "'여왕의 교실' 알게 모르게 ppl이 많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여왕의 교실'방송에서는 마여진(고현정 분)이 1년 정직 처분을 받고 아픈 몸으로 마지막 수업을 마쳐 한회 앞둔 결말에 궁금증이 집중됐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선정적 女아이돌 영상, 끈적한 흰색액체 먹방 "천박해" 비난 'D컵 여신' 한규리, 브라탑 못가리는 글래머가슴 '시선이 자꾸..' 존박 "하관이 참 아름답다" 씨엘에 사랑고백(방송의 적) 짝 여자3호 "놀게 생겼다 오해..외모편견 상처" 눈물펑펑 수지 혜리, 과거 학창시절 사진 포착 '같은교복 다른느낌'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