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기민수PD, '굿 닥터'로 재회.."믿음으로 뭉쳤다"

강민정 2013. 7. 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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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이 31일 오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 (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주원과 기민수 PD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주원은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굿 닥터'(극본 박재범)로 기민수 PD와 다시 만났다. 지난해 KBS2 주말 연속극 '오작교 형제들'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1년 6개월여 만에 재회했다.

주원과 기민수 PD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 성모 병원에서 열린 '굿 닥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주원은 "이번 작품을 선택하면서 가장 의지가 된 부분은 감독님"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주원은 자폐 성향의 발달 장애를 안고 있지만 한 분야에 있어서 천재성을 드러내는 서번트 신드롬을 겪어 소아외과 레지던트로 입사하게 되는 박시온 역을 맡았다. 설명만으로도 어려워 보이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입장에서 주원이 부담감을 덜 수 있었던 창구는 기민수 PD였다는 설명이다.

기민수 PD 역시 주원에 대한 남 다른 신뢰감으로 박시온 역을 그에게 맡겼다. 기민수 PD는 "일단 의학드라마는 밤새는 신이 많다"며 "뮤지컬을 250편 넘게 했다하고 '오작교 형제들'에서도 지켜보면서 체력이 좋다는 걸 알았다"며 웃었다. 이어"체력은 기본이고 사실 '오작교 형제들'로 호흡을 맞추면서 교감한 부분이 크다"며 "감성이면 감성, 노력이면 노력, 모든 게 갖춰진 배우다"고 추켜 세웠다. "기존에 있었던 자폐 성향의 캐릭터와 차별성, 그 캐릭터 자체의 민감한 부분 등 위험 요소가 많은 배역이지만 주원을 믿는다"는 게 기민수 PD의 속내였다.

주원과 기민수 PD의 재회만으로 '굿 닥터'는 팬들로부터 '따뜻한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서 응원받고 있다. '굿 닥터'는 박시온이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의사로 들어오면서 주변 인물 간의 갈등과 화해에 집중한다. 나아가 박시온을 통해 차윤서(문채원 분), 김도한(주상욱 분)이 성장통을 겪으며 치유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의학 드라마의 전문성을 살림과 동시에 인간 내면의 따뜻함을 품을 '웰메이드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채원, 주원 외에 주상욱, 김민서, 천호진, 곽도원, 고창석 등이 출연한다. 케이블채널 OCN '신의 퀴즈' 시리즈로 메디컬 미스터리 장르의 '대가'로 통한 박재범 작가와 '오작교 형제들', '굿바이 솔로' 등을 연출한 기민수 PD가 손 잡았다. '상어' 후속으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강민정 (eld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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