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삼국지' 25주년, 전자책 출간

이언주 기자 2013. 7. 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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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수호지' '초한지' 등 이문열 전작 60여권 전자책 출간 예정

[머니투데이 이언주기자][민음사, '수호지' '초한지' 등 이문열 전작 60여권 전자책 출간 예정]

소설가 이문열이 평역한 전국민의 애독서인 '삼국지'가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민음사는 10권 분량의 이문열 평역 '삼국지'를 출간 25주년을 맞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삼국지'는 1988년 출간된 후 1판부터 3판까지 각 권을 120쇄 이상 찍으며 1800만부가 팔렸고, 한국 출판 사상 최대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종이책 기준 도합 4000쪽이 넘는 거대한 분량 때문에 '삼국지'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독자들도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민음사는 디지털 시대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자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 독자들은 태블릿 PC, 스마트폰 같은 디바이스나 이북리더기에 '삼국지'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고, 원하는 부분만 모아서 읽거나 명장면·명대사를 손쉽게 스크랩하고 지인들과 공유할 수도 있게 됐다.

'삼국지'와 함께 이문열이 평역한 '수호지'와 '초한지'도 전자책으로 출간된다. 민음사는 이어 '사람의 아들', '황제를 위하여', '선택' 등 60여 권에 달하는 이문열의 작품 전부를 전자책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이문열은 "25년 종이책으로 사랑받아 온 '삼국지'의 여러 장점들이 그사이 아주 무용해진 것은 아닐 터, 젊은이들에게는 뜻을 세우고 지혜를 기르는 데 보탬을 주고 나이 든 이들에게는 역사를 돌아보는 준엄한 통찰과 인식을 가지게 해 주는 기능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삼국지' 전자책 가격은 각 권 6300원, 10권 세트 6만3000원이다. 종이책 세트는 현재 인터넷서점에서 할인을 통해 5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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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언주기자 ash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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