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 있다' 웰크론한텍 실적 모회사 앞질러

김도윤 기자 2013. 7. 3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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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 중소기업]웰크론한텍, 올해 매출 1000억원 '도전'

[머니투데이 김도윤기자][[점프업! 중소기업]웰크론한텍, 올해 매출 1000억원 '도전']

이영규 웰크론 회장.

매년 고속성장을 거듭한 웰크론한텍의 지난해 실적은 모회사인 웰크론을 앞질렀다. 이런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적어도 '형만한 아우 없다'는 속담이 웰크론한텍에는 적용되지 않는 셈이다. 웰크론은 웰크론한텍의 지분 21.7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매출 1000억원 도전…플랜트가 이끈다=

산업설비 및 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은 올해 회사 설립 20년째를 맞아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플랜트 종합건설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이끌고 있다.

실제 올해에만 최근까지 플랜트 종합건설 사업 분야가 400억원이 넘는 수주를 따내며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떠올랐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24억원 규모의 코린산업 인천터미널 물류센터에 이어 7월 37억원 규모의 참조은에스에프 공주공장, 109억원에 달하는 김포 고촌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잇따라 따냈다.

여기에 올해 에너지절감 산업설비 및 식품제약설비 등 기존 주력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액 263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7개 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 이 같은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3.8%, 336.1% 증가한 수치다.

앞서 웰크론한텍의 연간 매출액도 2011년 361억원에서 지난해 70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지난해 600억원대 매출을 올린 모회사 웰크론을 제친 것이다. 특히 웰크론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자회사인 웰크론한텍의 실적이 더욱 눈에 띈다.

웰크론한텍 실적 추이

특히 웰크론한텍의 자회사인 산업용 보일러 전문기업 웰크론강원 역시 지난해 매출액 1065억원을 기록하며 두 배 이상 성장한 데 이어 올해 역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웰크론한텍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채비율 54%…재무구조도 안정적=

실적이 좋아지자 외부 평가도 달라졌다. 웰크론한텍은 지난 4월 나이스디앤비가 발표한 기업 신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으며 지난해 이크레더블에서 받은 'BBB' 등급보다 두 단계 높아졌다.

올해 1분기말 기준 부채비율도 약 54%로 재무구조 역시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받는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는 주가를 떠받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웰크론한텍의 29일 종가는 4610원으로 지난해 7월 30일(2410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그동안 주로 주스, 커피, 탄산음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 등을 공급하며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직접 공장 건설까지 담당하는 플랜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앞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폐수처리시스템과 해수담수화 설비 등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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