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알프스서 한국인 등산객 5명 연락두절(종합)

2013. 7. 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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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29일 일본 혼슈 산악지역 '중앙 알프스'에서 한국인 단체 등산객 5명이 조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니가타(新潟)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등산에 나선 일행 20명 가운데 5명이 악천후 속에 연락이 두절됐다.

NHK는 이날 오후 1시15분께 중앙 알프스의 히노키오다케(檜尾岳.2천728m) 부근에서 한국인들로 보이는 등산객 일행으로부터 '70대 남성이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는 내용의 구조 요청이 경찰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총영사관 관계자는 당초 9명이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됐으나 그 중 4명은 하산하거나 산장으로 피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지역을 관할하는 나가노(長野)현 경찰은 수색에 나섰다가 악천후로 일단 중단, 30일 아침부터 수색을 재개키로 했다.

현지 산장 관계자는 "걸을 수 없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늘 아침부터 비와 바람이 강했고 날씨가 나빴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이들 등산객 일행은 나가노현 고마가네(駒ヶ根)시의 이케야마(池山)에서 등반을 시작, 산장에서 1박한 후 이날 아침 몇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호켄타케(寶劍岳.2931m)로 향했다.

남성 14명에 여성 6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부산 지역의 한 여행사를 통해 단체여행에 나섰으며 연령대는 48~78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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