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땡큐' 하유미, 푸근한 큰언니의 무공해 애교
[OSEN=선미경 기자] 배우 하유미가 푸근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하유미는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 출연해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과거와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 등을 털어놨다.
발레리나를 꿈꾸던 하유미는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고등학교에 들어간 후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 몸이 갑자기 변해 물러나게 됐고, 이후 영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하유미는 과거 유산 후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일도 공개했다. 하유미는 "몇 년 전 외딴 섬으로 여행을 갔다가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다. 그야말로 멘탈이 붕괴됐다. 이유도 모르고 죽을 것만 같았다. 겪어본 사람만 안다"며 "뇌검사만 50번을 했다.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었고 신경성이었다. 배우는 감정을 미리 쓰는 사람이라 신경 쪽이 너덜너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하유미는 홍콩인 남편 클라렌스 입과의 결혼생활과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또 "하루 3~4리터의 물을 마셔서 물맛도 구분한다"고 말하며 직접 테스트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하유미는 이날 숨겨뒀던 요리 실력도 공개했다. '땡큐'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창의, 방송인 하하, 그리고 MC 차인표를 위해 직접 조개미역국과 햄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을 만들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하유미는 푸근한 인상만큼 정감 넘치는 모습으로 직접 준비해온 재료를 손질해 맛있는 '집 밥'을 만들어 게스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유미의 다양한 매력이 돋보였다. 엄마처럼 게스트들을 위해 요리하는 모습에서는 누구보다 푸근하고 따뜻했으며, MC 차인표 못지않게 송창의와 하하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진행자로 나서도 될 만큼 그들의 이야기에 잘 웃고, 공감하고, 프로그램을 잘 이끌었다.
특히 하유미 특유의 목소리와 웃음소리, 그리고 귀여운 애교가 재미를 더했다. 애교 섞인 하이톤 목소리는 중독성 있게 시청자들을 끌었고,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역전의 여왕'에서와는 다른 털털하고 소박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카리스마 배우 하유미가 무공해 청정 애교를 가진 푸근한 큰언니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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