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냉장고' 스메그', 비싸고 작은데 왜 인기?

이슈팀 이해진 기자 2013. 7. 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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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해진기자]

사진은 스메그 냉장고/사진=스메그 코리아 홈페이지

일명 '강남 아줌마 냉장고'로 불리는 '스메그' 냉장고가 화제다. 강남 중년층 주부들이 많이 구입한다고 알려져 '강남 아줌마 냉장고'라 불린다. 최근 여러 드라마에 협찬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스메그는 최근 정규 매장도 아닌 서울 강남 갤러리아 백화점 팝업 매장에서만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저도 예약을 하고 2개월 이상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주문이 밀려있다.

스메그의 내부 용량은 다른 냉장고에 비해서 훨씬 적다. 내부 부피를 크게 차지하는 직접냉각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은 용량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다. 실제로 스메그의 냉장과 냉동이 다 되는 328L짜리 제품은 400만원이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845L짜리 지펠 냉장고가 400만원 선이다.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 디자인으로 유명한 한 제품의 경우 스메그 코리아 홈페이지에 270L 기준으로 가격이 360만원으로 표시돼 있다.

용량도 작고 비싸기까지 한 스메그가 강남에서 이렇게 날개 돋힌 듯 팔리는 이유는 뭘까?

비결은 디자인 때문이라는 분성이다. 스메그를 구매한 이들은 스메그 냉장고의 기능이 무척 단순하고 특화된 기술도 없다고 말한다. 대신 "동글동글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좋다", " 감성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디자인이다"라며 스메그의 디자인을 호평한다. 실제로 스메그는 마크 뉴슨, 렌조 피아노, 마리오 벨리니 등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디자이너들과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메그 냉장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남 아줌마들, 돈이 많긴 많은가보다", "예쁜데 너무 비싸다. 이건 왕 과소비다", "일명 된장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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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해진기자 gowls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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