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냉장고' 스메그', 비싸고 작은데 왜 인기?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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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스메그 냉장고/사진=스메그 코리아 홈페이지 |
일명 '강남 아줌마 냉장고'로 불리는 '스메그' 냉장고가 화제다. 강남 중년층 주부들이 많이 구입한다고 알려져 '강남 아줌마 냉장고'라 불린다. 최근 여러 드라마에 협찬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스메그는 최근 정규 매장도 아닌 서울 강남 갤러리아 백화점 팝업 매장에서만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저도 예약을 하고 2개월 이상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주문이 밀려있다.
스메그의 내부 용량은 다른 냉장고에 비해서 훨씬 적다. 내부 부피를 크게 차지하는 직접냉각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은 용량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다. 실제로 스메그의 냉장과 냉동이 다 되는 328L짜리 제품은 400만원이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845L짜리 지펠 냉장고가 400만원 선이다.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 디자인으로 유명한 한 제품의 경우 스메그 코리아 홈페이지에 270L 기준으로 가격이 360만원으로 표시돼 있다.
용량도 작고 비싸기까지 한 스메그가 강남에서 이렇게 날개 돋힌 듯 팔리는 이유는 뭘까?
비결은 디자인 때문이라는 분성이다. 스메그를 구매한 이들은 스메그 냉장고의 기능이 무척 단순하고 특화된 기술도 없다고 말한다. 대신 "동글동글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좋다", " 감성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디자인이다"라며 스메그의 디자인을 호평한다. 실제로 스메그는 마크 뉴슨, 렌조 피아노, 마리오 벨리니 등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디자이너들과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메그 냉장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남 아줌마들, 돈이 많긴 많은가보다", "예쁜데 너무 비싸다. 이건 왕 과소비다", "일명 된장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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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해진기자 gowls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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