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허준' 연장 확정, 9월 종영한다

'구암허준' 연장이 확정됐다.

MBC 관계자는 7월23일 오후 뉴스엔에 "MBC '구암허준' 연장이 최근 확정됐다. 정확한 연장 회차는 정해지지 않았다. 15회 전후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지만 중간에 추석연휴가 있는 터라 자세한 사항은 MBC 추석 편성이 확정된 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출연자 관계자는 이날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MBC 측에서 먼저 연장을 제안했고 연장 논의는 지난 5월 말께부터 이뤄졌다. 10회에서 15회 정도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암허준'(극본 최완규/연출 김근홍)은 당초 120회로 기획된 일일사극으로 '허준'을 13년 만에 리메이크해 지난 3월18일 첫 방송됐다. 초반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김주혁과 박진희, 백윤식, 남궁민, 고두심 등의 열연과 무게감 있는 스토리에 힘 입어 최근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구암허준' 후속으로는 백제시대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형제애, 수백향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제왕의 딸 수백향'(가제)가 방송될 예정이다.(사진=MBC)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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