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MBC '구암허준', 15회 연장..135회로 종영

김미화 기자 2013. 7. 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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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구암 허준' / 사진제공=MBC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이 15회 연장된다.

22일 MBC 드라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구암허준'이 최근 배우들과 스케줄 조율 등을 마치고 연장을 확정했다"며 "약 15회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당초 120부작으로 기획됐던 '구암 허준'은 일단 15회 연장해 총 135회로 방송될 예정이다. 방영 요일에 맞춰 1~2회 가량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최종 9월 말 종영하게 된다.

지난 3월 첫 방송한 '구암 허준'은 그동안 MBC '뉴스데스크'가 방송되던 오후 9시대에 편성돼 방송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방송 초반 6%대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일일시청률 기준, 이하 동일)로 시작한 '구암 허준'은 12.3%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두 배 가까이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에 지난 5월 말부터 '구암 허준'의 연장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이에 MBC측에서 먼저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15회 연장 계약을 제안했고 논의 끝에 확정하기로 했다.

편성국 측에서는 '구암 허준' 후속작품의 시작 시점 등을 조율해 오는 8월 초께 편성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구암허준'은 지난 22일까지 89회가 방송된 가운데 15회 연장된다고 해도 금요일에 딱 맞춰서 끝나기는 어려운 상황. 중간에 추석 연휴 등이 끼어있는 상황이라 편성이 유동적으로 변화 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MBC는 지난 1999년 이후 13년 만에 다시 '허준'을 리메이크하며 시청자에게 무게감 있는 사극드라마를 선보였다. 김주혁은 아버지 고 김무생에 이어 2대째 허준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는 김주혁, 고두심, 김미숙, 박진희 등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와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드라마는 지난 5개월간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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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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